영웅전설 섬의 궤적 4 놀이문화



0.
엔딩을 본 가치는 있었다. 게임 자체로만 보면 솔직히 마음에 안드는 요소가 한가득.

1.
느릿느릿한 모션, 쓸데없이 늘어지는 대사, 느리게 움직이는 카메라, 복붙한듯한 패턴, 플레이타임을 억지로 늘리기 위한 던전 등 나쁜 의미로도 궤적 시리즈 전반부 총정리란 느낌이다.

2.
특히 짜증났던 건 섬궤 시리즈 내내,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하영벽부터 시작해서 궤적 시리즈 내내 꽁꽁 숨겨놓기만 하던 떡밥들이 쉬어터져서 정리가 안됐는지 설명충 씬들을 잔뜩 넣어서 대충 나불대는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더라. 스토리 RPG?

3.
전투 밸런스는 3보다 좋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론 아츠의 궤적 싫어해서 별로였음. 어차피 브레이크좆망겜이나 아츠좆망겜이나 밸런스 터진건 똑같은데. 물론 후반가면 패도고검끼고 크래프트 한방에 정리하는건 여전하기때문에 굳이 밸런스 재조정한 의미도 없다. 기신전은 쓸데없이 어려워지기만 하고 재미없는건 똑같더라.

4.
그리고 리벨 왕국같은 아예 해외는 못가더라도 제국편 완결편이면 시발 제국 내에서 이름 언급된 도시는 다 다닐 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2에서 3으로 넘어오면서 잘린 지역들 대부분 여전히 못가는데다 심지어 제도도 못가는건 좀 심하지 않아?

5.
그래도 엔딩은 지금까지 엿같았던 점들을 다 보상해주고도 남는다. 그런 의미에서 궤적빠들은 어차피 해야만 하는 게임. 팬디스크 내는건 거의 확정같은데 거기까지 하면 뒷시리즈는 고민좀 해봐야 할듯. 어차피 바로 나올것같지도 않고.


마지막에 철혈재상 세탁기돌리는건 기분나쁜걸 넘어서 토악질이 나오더라. 드라이켈스 환생이라는 개뜬금없는 설정은 왜 넣었는지도 모르겠고. 크로우 새끼는 1, 2시절보다 비중이 올라서 캐릭터로서의 호감도는 올랐는데 유언 3번이나 하고 결국 살아돌아온건 거의 추함의 왕 수준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이 이글루에서 검색 (구글)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814
60
391622

애널리스틱스 추적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