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losion 놀이문화



0.

레이아크 신작이라길래 일단 받아봤는데 그냥 평범하게 잘 만든 핵앤슬래시 액션 RPG. 아주 매력적이진 않지만 휴대용 게임기(+휴대용 핵앤슬래시 소프트)가 없는 사람이라면 사봐도 괜찮지 않을까?


1.

항상 느끼는건데 얘네건 폰게임치곤 퀄리티는 A급인데 게임 자체는 어디서 본것같은 냄새가 너무 강한게 딱 게임로프트 스타일임. 뭐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고 퀄리티만 유지되면 저가에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점에 가깝다. 특히 레이아크는 과금제가 양심적인 편이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적다.


2.

근데 이런 저가형 아류 위주의 게임들은 아무래도 원류가 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오히려 "굳이 아류작을 할 필요가 있나?" 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기존에 레이아크가 내놨던 리듬게임은 채보나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곡"이 중요한 장르기 때문에, 매력적인 오리지널 곡들로 가득찬 사이터스나 디모는 시스템이 어디서 본 것 같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원류"들과 차별화가 가능했었던데 비해 핵앤슬래시 액션은 아무래도 타격감과 액션성같은 "플레이 감각"이나 "캐릭터성"같이 겹치기 쉬운 요소가 중요한 장르다보니까 그냥 "다른" 걸 내놓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힘들다.

그런면에서 임플로전은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이걸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 드는 것이다. 왜냐면 난 이미 무쌍 시리즈를 하고 있거든. 임플로전이 기존 핵앤슬래시 장르와 비교해 엄청나게 특징적인 요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휴대용으로 할 수 있는 그럭저럭 고퀄리티 핵앤슬래시 게임이라는 정도만 가지고는 내 입장에서는 딱히 만원씩이나 써서 구매할 정도로 매력적인 게임이 아니라는거다. 어차피 비타로 전국무쌍4-2나 무쌍오로치2 얼티밋을 할 수 있는데 굳이 왜? 캐릭터성 면이나 액션성 면에서도 무쌍시리즈랑 차별화될정도로 신선한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편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숫자도 주인공이랑 히로인 둘 뿐인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만 두자릿수인 무쌍 시리즈랑은 비교가 안된다. 뭐 파워드슈트 입고 싸우는 SF물이란 면에서 이런 장르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무쌍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SF라면 판타시스타 노바 쪽이랑 겹치는데 이쪽은 캐릭터 얼굴이 드러나기 때문에 캐릭터성이 더 잘 드러나고 커스터마이징도 자유라 "내 캐릭터"라는 느낌이 든다. 아 참고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SF는 아니지만 전국무쌍 4나 4-2도 가능하다.


3.

뭐 이건 어디까지나 내 입장에서 하는 소리니까 "이거 사지 마라" 라는 건 아니다. 오히려 게임 자체는 잘 만들어졌고 흥미가 있다면 해보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안드로이드는 챕터1까지는 무료 체험이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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