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게임 잡설 놀이문화



0.
헌팅게임이라고 그냥 묶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금 막 든 생각이 판스온류의 헌팅 RPG랑 몬헌류의 헌팅 액션은 명확하게 구분되진 않아도 대충 어설프게나마 구분되는 흐름이 있는 것 같다. 별 생각 없었는데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시리즈의 구성요소를 따져보니까 은근히 판스온이랑 비슷한 요소가 있는 것 같아서 대충 적어봄.

1.
공통점을 따지자면

  • 거점에서 퀘스트를 받아 인스턴트 생성된 필드 혹은 던전에서 전투를 치른다
  • 전투는 3인칭 자유시점 액션에 가까움
  • 전투 결과에 따라 보상이 결정되며 퀘스트 보상과 별개로 몬스터로부터 드랍 혹은 필드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이 있다
  • 이상의 과정을 반복하여 장비류를 강화하고 더욱 강한 몬스터에게 도전한다

2.
판스온에서 파생된 헌팅 RPG의 경우

  • 전투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액션
  • 캐릭터의 강화는 장비에도 의존하지만 캐릭터 자체의 성장요소가 존재한다
  • 드랍이나 보상으로 장비 아이템이 직접적으로 지급되며 드랍된 아이템을 개조하거나 강화하는데 드는 소재는 공통적으로 사용된다


3.
몬헌에서 파생된 헌팅 액션의 경우

  • 전투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코어한 액션
  • 캐릭터의 강화는 극단적으로 장비 의존도가 높으며 캐릭터 자체의 성장요소는 매우 적다
  • 드랍이나 보상으로 장비 아이템이 직접적으로 지급되지 않으며 획득한 소재를 이용한 합성과 강화만 존재한다. 아이템 합성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는 존재하지만 그보다는 특수소재의 비중이 더 높다

4.
뭐 대충 이런 흐름으로 구분해봤는데 생각해보면 저기에 딱 맞아떨어지는건 별로 없고 거의 대다수는 양쪽 요소를 적당히 섞어 쓰고 있는듯. 예를들면 마영전의 경우 기본적으론 헌팅 액션에 가깝지만 캐릭터 성장요소가 존재하고 공통소재를 이용한 아이템 강화의 비중이 높다. 갓이터 시리즈의 경우 첫작과 그 확장판인 버스트까지는 헌팅 RPG적인 흐름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2에서 블러드 아츠 시스템이 도입되어 장비와 별개로 캐릭터 자체의 육성요소가 생겨났다. 토귀전은 비교적 코어한 몬헌류 헌팅 액션에 가깝지만 캐릭터 육성 요소가 약간 있었던것같은데 체험판 프롤로그만 하고 지워서 잘 기억이 안난다.
애초에 비슷비슷한 게임들을 굳이 구분하려는 것 자체가 좀 억지스러운것같긴 한데 대충 이런 흐름이 있는 것 같아서 새벽에 뜬금없이 갈겨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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