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4G를 하면서 자꾸 드는 생각 놀이문화



게임적인 면에서야 당연히 P4가 P3보다 한단계 진일보했다는건 부정할 수 없음. 편의 시스템 등 질적인 면이나 컨텐츠의 양적인 면에서 P4가 압도적이죠. 근데 이건 취향차이긴 한데 아직도 전 스토리 면에서는 P3가 P4보다 더 좋더라구요. 물론 P4 스토리가 재미가 없었다거나 취향에 안맞았다거나 한건 아닌데 상대적으로 P3쪽이 좀 더 나한테 맞았던것같음. 캐릭터성도 그렇구요. 아직도 치에보다는 유카리가 더 좋고 그렇다능.
그런 면에서 P4의 편의 시스템을 P3FES에 역도입해 게임성 면에서도 상당한 보완을 이룬 P3P는 P3팬으로선 축복이지만, 그와 동시에 PSP와 UMD라는 용량이 부족한 매체 (사실 PSP발매 당시만 해도 휴대용 게임기에서 1.3~1.6GB를 다룰 수 있는 UMD라는 매체는 획기적이었지만) 로 인해 후일담과 애니메이션이 잘려나간 반쪽짜리 완성품이 돼버린것도 사실입니다. PS VITA의 압도적인 스펙과 용량으로 잘린 부분 하나 없이 추가된 이벤트와 애니메이션까지 포함해 그야말로 팬을 위한 완전판이 돼서 돌아온 P4G를 하다보면 P3도 P3FES와 P3P를 하나로 합친 P3F(inal, 가칭) 같은게 나와줄 순 없으려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극장판이 잘나가면 어떻게 안되려나…

덧글

  • 엑스트라 1 2012/09/15 23:03 # 답글

    스토리의 방향성이 확 다르니까요.
  • WeissBlut 2012/09/16 03:06 #

    아무래도 좀 그렇죠. 설정집 인터뷰만 봐도 일부러 방향성을 달리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고.
  • 정윤성 2012/09/15 23:46 # 답글

    아이기스가 짱이죠.
  • WeissBlut 2012/09/16 03:06 #

    전 개인적으로 유카릿치가 더…
  • NRPU 2012/09/16 00:09 # 답글

    여주인공이 없어서 그래요
  • WeissBlut 2012/09/16 03:07 #

    음 근데 사실 P3라는 작품의 시나리오를 관통한다는 의미에선 개인적으론 여주보다 남주쪽이 더 맞다고 봐요. 물론 여주의 캐릭터성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 노나메 2012/09/16 01:09 # 답글

    여주인공이 없어서 그래요 (2)

    심지어 P4엔 딱히 히로인이랄만한 애도 없죠.
  • WeissBlut 2012/09/16 03:08 #

    여주의 캐릭터성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2)

    뭐 굳이 진히로인을 따지자면 이번에 P4G에서 추가된 신캐릭터 마리라거나…
    유키코나 리세정도가 전형적인 히로인상이긴 한데 좀 그렇죠.
  • memset 2012/09/16 01:27 # 답글

    여주인공이 없어서 그래요 (3)

    하지만 P4는 나나코 여신님이 계시니 아무래도 좋기도하고 ㅎ
  • WeissBlut 2012/09/16 03:08 #

    여주의 캐릭터성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3)

    나나코는 정의!
  • 장씨 2012/09/16 09:53 # 답글

    P3의 메시아적인 성격 아래서 놓여져 있는 무게감이 아무래도 P4의 밝은 분위기보다 스토리를 더 비중있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죠. 그와 마찬가지로 P3에서의 커뮤니티 캐릭터 역시 비중이 탄탄한 편이구요.

    유카리 같은 경우는 커뮤니티 이벤트가 게임 플레이 시점의 이야기 이전의 과거로부터 이어져 스토리를 관통하는 깊은 무게가 있었고, 부활동의 미야모토의 부상이나 미야코의 부모의 이혼, 헌책방 노부부의 아들이 심은 나무가 베여지려는 사건, 폴로니안 몰 땡중 무타츠의 가족과의 재결합, 카미키의... 라던지 P3의 커뮤는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를 수록 캐릭터의 삶의 무게나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게 꽤 많이 있죠. 반면 P4의 경우 커뮤니티 맥스 아이템이 왠지 자기가 갖긴 싫고 그래서 주인공 주는 식의 아이템이 꽤 많은 편이기도 하고..

    P4의 밝은 느낌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숨겨진 시간의 틈이라는 느낌의 쉐도타임과 정해진 기간 만월마다 등장하는 거대 쉐도우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무게감이나 설정의 비중이 아무때나 TV속에 들어가서 감정이 폭주하는 사람들의 쉐도우를 때려잡아 해결 이라는 점보다는 확실히 와닿기 때문에 P4는 학창시절이나 유쾌함을 나타내기는 좋지만, 스토리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좀 떨어지는 느낌이죠.
  • WeissBlut 2012/09/16 20:17 #

    오오 진지한 글이다. 뭐 한마디로 줄여서 방향성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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