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23살 먹도록 살면서 한번도 흡연자를 나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일상잡상



참고로 전 비흡연자였고, 지금도 비흡연자입니다. 담배라곤 입에 대본적도 없음. 얼굴만 보면 소싯적에 담배좀 빨고 침좀 뱉었을 것 같은 얼굴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주유소 알바는 성격망치기 딱 좋은듯.
저랑 같은 시간대에 하는 사람이 3명인데 3명이 다 흡연자입니다.
오전이 제일 바쁜 시간대인데 이양반들이 3명이 로테이션을 돌아가면서 2~3분씩 담배를 핌. 물론 연속으로요. 보통 1.5~2바퀴정도 돌더군요. 그렇다고 점심먹고 식후땡을 안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님.
담배에 불한번 붙이면 차가 3~4대가 들어와서 밀리기 시작할 때 까지는 불 끌 생각도 안하고. 물론 담뱃불 붙은 상태로 차받을 순 없으니까 차도 안받고.
근데 내가 커피마시거나 폰좀보느라 어쩌다 차 못받으면 차 안받냐고 소리를 침. 나 진짜 자주도 안그러거든요. 오히려 차받느라 뽑아놓은 커피 한잔을 30분~1시간에 걸쳐서 나눠마신적이 한두번이 아님.
웃긴건 자기들끼리도 자기는 그렇다는 인식이 없는건지 누가 담배피러 가면 뒤에서 깝니다.

아오 진짜 나이먹은 양반들이라 담배 그만피라고 면박줄수도 없고, 레알 미치겠네요. 농담 아니고 내가 이일을 하면서 성격 보전하려면 담배를 배워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루에 2~3번씩 합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담배를 배울 예정은 아니고.

군대가있을때도 담배엔 손도 안댔고, 그렇다고 담배피는 선후임을 나쁘게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이건 레알 아닌듯.

덧글

  • narue 2011/05/22 09:00 # 답글

    제가 주유소 일하려고 갔을때 느낀게 딱 그겁니다. '젠장 여기 나가야겠어'(완전 바보들 천지야)
  • WeissBlut 2011/05/23 17:08 #

    뭐 직업의 고하를 논하고 싶진 않지만요.
  • 優羽 2011/05/22 12:58 # 답글

    그건 일하는 사람이 개념이 없다는 거야.
  • WeissBlut 2011/05/23 17:08 #

    ㅇㅇ 근데 그게 일상임
  • 優羽 2011/05/23 17:13 #

    괜찮아 나도 흡연자...[담배]
  • tintin 2011/05/22 15:19 # 삭제 답글

    저는 학교에서 밴드할때 그걸 많이 느꼈죠 ㅡㅡ 세션 한번 연습하고 담배피러 가고. 한번 연습하고 담배피러 가고 아놔 비흡연자인 저랑 베이스만 남아서 쓸쓸히 맞춰보고 ㅋㅋㅋ 이러다보니까 연습시간이 장난아니게 길어지대요. 아..... 전혀 다른얘기긴 한데 같은 맥락같애서 공감 ㅋㅋㅋㅋ
  • WeissBlut 2011/05/23 17:08 #

    음악할때도 그런가요;
  • 마른땅 2011/05/23 02:59 # 답글

    정말 PC방에서는 그래도 흡연자들 얌전한 편이긴한데
    길거리에서 뻑뻑 펴대면서 걸어다니면 정말 쥐어 패주고싶습니다.
    알바할때 느끼는게 담배피는 짓이 잘하는 짓이 아닌데 담배를 안피면 손해보는 느낌이라니까요?
    손님이 많든 적던 담배는 뻑뻑 펴대고 화장실 가서도 펴대고 그러면서 다른사람 뭐 하면 신경질 내는거
    정말 열받죠

    지들은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나 본데 머리끄댕이 잡고 개념을 쳐박아 주고싶습니다.
  • WeissBlut 2011/05/23 17:08 #

    정말 안피면 손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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